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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4년 3월 11일 일기

(1)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은 거짓이라는 말에 설득당해버렸다.
나는 건강이 최고고 내 삶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건강이 좋지 않아서 죽는 경우보다
마음이 아프고, 사고로 죽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저. 이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구나.
내 삶에 꾀를 부려봤자, 그 꾀에 당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2) - 2024.03.09(1)
오늘도 필라테스를 가겠지만, 다른 마음 가짐으로 가봐야겠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찾으며"
없을지도 모르는 유전자탓만 하며 검사해보고 싶다던 내가 웃긴다.

요즘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해봐야지.
그리고 이번에는 넘지 못한 3개월의 벽을 하루라도 넘어봐야지.

넘었을 때 쾌감이 있을지, 상상이상의 지루함이 있을지는
해봐야 아는 것이리라 믿으며.

-

재미없는 이유가 "새로운 내용이 없어서"라고 생각했다.
일단 나무위키에 필라테스를 검색하고 정독을 해봤다.

아 내가 몰랐던 필라테스의 세계도 있구나. 기구들이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흥미로웠고, 기구를 한 번씩 다시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저번에 강사님께 들었던 말인 '잘하시면서 왜이리 힘들어하세요'.
힘들어하는건 몸이 아니라 정신이였기에, 힘을 내보기로 점심부터 세뇌했다.

그랬더니, 오늘은 좀 재밌더라.
쓰지 않던 근육을 써서 재활을 하게 하는 것이 필라테스라는 걸 알게 되니
새로운 자극점이 신기하더라.

이제 3개월의 저주를 돌파할 수 있으려나.


(3)
고민은 괴로워하고 애태우는 것이고,
문제는 해답 또는 해결이 요구되는 것이다.

고민은 10분 안에 해답이 나와야 하며, 자신의 능력 향상으로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

요즘 나는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전 직장에서는 꾸준히 사용하던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니, 점점 퇴화하는 듯.

영어를 조금씩 공부해야겠다. 부끄럽지 않아야지.


(4)
사주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궁금하다는 생각에 빠지니, 한없이 궁금해지더라.

지금은 전화사주 대기하는 중.
이게 뭐라고.. 돈내고 하는 건데도 처음은 항상 떨리고, 망설여지나보다.


오늘의 일기 끝.
날씨 - 낮은 따뜻. 저녁은 추움.
운동 - 쉴틈없는 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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