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7일 일기

(1)
오늘은 너무 졸리다. 목요일이라 그런가.
쇼츠를 틀어둔 채로 졸았다.

아, 그러고보니 아침부터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었다.
개강하면서 버스 시간이 엄청 불규칙해져서 일찍 준비했는데.
역시 삼성페이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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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랜만에 소품샵에서 물건을 샀다.
달빛야행이라는 소품샵이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물건도 귀엽더라.
사장님이 친절한건 보너스.

해바라기 집게핀이 처음 보는 스타일인데,
머리에 꽂으면 이쁠 것 같은 느낌에 애인 머리에 대봤는데 이쁘더라.
9,000원에 데려왔다. 봄/여름 회사에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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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3.06(3)

피로 느끼는 진짜 이유 '뇌'에 있다

뇌를 알고 싶어 궁금한 것을 짜내본다.
나의 뇌피로도는 15점. 경증이다.

신피질과 구피질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시상하부에 무리가 가면서
뇌피로가 쌓인다고 한다.

오늘의 일기는 딱 그 상황인데. 본능과 이성이 다른게 나인데.
뇌피로를 생각보다 많이 느끼는 편인듯.
이성을 바꾸면 바꾸는대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고. 본능을 바꿀 수 있으려나.

일단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에 쾌적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면,
시상하부 기능이 올라가 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하니, 산책이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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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3.06(2)
결혼 -1주년을 챙기기로 했다.
결혼 -1주년. 완전 마음에 든다.

우리는 사귄 날이 애매해서 명확한 기념일이 없었는데,
날짜가 생긴다는게 이렇게 새로운 일인가 싶다.

[내 마음은 왜 이럴까?]매번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당신은 '마이너리티'

'사람은 역시 새로운 것을 하며 살아야 해!' 라고 설렘에 검색해봤는데 이런게 있더라.
새로운 것에 도파민을 느끼는 것은 모두가 그런게 아닌가보다.

유전자 검사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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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끝.
날씨 - 추움. 바람 많음. 핑크빛 노을.
운동 - 골반교정, 폼롤러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