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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4년 3월 6일 일기

(1)
일기를 쓰는게 재밌다.
일기를 읽는 것도 재밌다. 일기가 이렇게 재밌는 것일 줄이야.

매일을 다시 기억하고, 궁금했던 것들을 다음날에 알아보니
뇌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성장하는 느낌이 난다.


(2)
오랜만에 필라테스를 다녀왔다.

나는 3개월의 저주에 걸려있다.
모든 취미가 2달이 지나면 질리기 시작해, 3달만에 취미를 마무리한다.
보컬, 피아노, 수영, 일본어

필라테스는 오늘 힘들었는데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아직 4달이나 더 다녀야 하는데..


(3) - 2024.03.03(2)

 

천재는 대부분 단기기억력이 좋습니다. : 클리앙

천재는 지능이론에선 일반지능 G가 높은 사람인데,(지능엔 수십 종류에 세분야가 있고, 이 일반지능G와 분야별 지능이 더해져서 그 분야의 지능을 이룹니다. 일반지능 G는 전체지능의 50%를 설명

m.clien.net

기억과 지능이 상관이 있을까.

지능은 단기기억력과 아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장기기억력은 지능과 관련이 없다. 노력과 연관이 있다.
기억력이 좋아도, 반복적인 학습을 하지 않으면 장기기억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항상 자신있던 것은 단기기억력이었다.
게다가 멀티태스킹에도 굉장히 자신있었다.

대학에서 A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를 하고, B 수업에 대한 노트정리를 해도 될 정도.
멀티태스킹과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자면서도 중요 포인트는 잡을 정도.

근데 장기기억력은 자신이 없었다.
장기로 기억을 가지고 갈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 추억팔이가 같이 안 될 정도.
시험이 아예 끝나면 내용을 싹 까먹는 정도.

지금은 후회하며, 일기로 장기기억을 쌓으려는 중이지만.

 

지능은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지능의 이해 | 데이비드 웩슬러에 의하면 ‘지능이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환경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다’. 어떤 이들은 지능이 변할 것

brunch.co.kr

일단 지능은 개인마다 최저/최고점이 있다.
이 범위 내에서는 움직일 수 있는 듯하다.

내 상태는 지금 개인 지능의 최저에 닿을랑말랑 상태인 듯한데.
오늘 운동도 했고, 비타민도 먹었고, 일기도 쓰고 있으니. 다시 최고를 찍어보고 싶다.
멀티태스킹 잘 되던 그 뇌의 느낌이 그립다.


(4)
이문열,『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책을 추천하진 않았지만,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추락을 해봐야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떨어져봐야 절망의 골짜기에는 바닥이 없다는 것을 알겠지.

어제 애인이랑 이야기하면서, 힘들면 다른 곳으로 가도 된다고 하였는데.
요즘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니, 힘든 것을 해보고 싶은 느낌이랄까.
사실 두렵지만. 그리고 아직 힘들지도 않지만.


(5)
나는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첫 뮤지컬 영화는 「레미제라블」이었는데 정말 실망감이 컸었다.

근데 최근 뮤지컬도 보고, 뮤지컬 영화도 봤었다.
다시 한 번 레미제라블에 도전해볼까. 그리고, 「에비타」에도 한 번 도전은 해보자.


(6)
바리새인에 이어 유대경전.
유대경전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지만, 글자 하나하나에 흥미가 붙지 않는다.

애인도 교회를 다니는 만큼, 종교를 왜 믿는지가 항상 궁금한 점이다.
그래서 종교들에 대해 더 알고 싶달까.
종교를 알면 왜 믿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사실 줏대가 있는 편은 아니라 알게 되면 헤어나오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궁금하다.

만화 성경을 심심할 때마다 한 번 봐바야지.


오늘의 일기 끝.
날씨 - 맑음. 미세먼지 없음.
운동 - 필라테스 50분, 골반교정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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