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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4년 3월 19일 일기

(1) - 2024.03.06(4), 2024.03.18(4)
추락을 해봐야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안다.
힘든 것을 해봐야 어떤 일이 있는지 알지 않을까.

나는 내 일만 하면 되지, 넓히지 말자. 라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이 얼마나 생산성 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처음에는 당연히 내가 10을 할 수 있어도 1만 줬을텐데.
악착같이 난 1만 가지고 있으려고 발을 뺐다.

10을 하다보면 20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100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텐데.

10이 나중엔 껌일텐데.
이거 어제 말한 규모의 경제를 모르는 사장님과 다를게 없다.

부끄러울 따름. 차근차근 자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지.


(2) - 2024.03.07(3)
유튜브에서 만화 성경을 보는중이다.
글과 그림으로 보고 싶었는데 찾기가 쉽지 않더라.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질문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답변 성경은 통일된 책이지만, 구약과 신약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신,구약은 서로 보완이 됩니다. 구약은 기초가 됩니다; 신약은

www.gotquestions.org

일단 성경에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있고,
구약성경은 기초가 되는 토대이며,
신약성경은 하나님 중심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구약성경은 기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연결이 모호한 부분들이 있고,
신약성경은 하나님을 바탕으로 만든 내용이어서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구약성경은 바뀌지 않지만,
새로운 기록들이 발견되면 바뀌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메시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
쉽게 이해하면, 듄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바로 메시아.
듄은 기독교를 잘 알고 있다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다더라.


(3) - 2024.03.07(3)

목티, 답답해서 못 입는다면? '뇌'에 비밀이…

신경외과 목티, 답답해서 못 입는다면? '뇌'에 비밀이… 강수연 기자 입력 2022/11/24 17:00 촉각방어, 대뇌 특정 부위 시냅스 많은 신경 요인 추정 감각자극 회피 보다 익숙해지도록 해야 목도리를

m.health.chosun.com

쾌적한 촉각이 무엇인지 찾다가 알게된 촉각방어.
자극이라는 것은 익숙해지면 다 무뎌지는 것들인가보다.

나는 까슬한 옷이 점점 괜찮아지길래 옷이 무뎌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내가 무뎌졌을지도 모르겠다.

뇌를 위해 쾌적한 자극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내가 쾌적하다고 세뇌하는게 더 빠를지도.


(4) - 2024.03.08(1)
내 취미는 3개월의 저주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쉽게 질려한다 = 쉽게 익숙해진다
즉, 익숙함에서 다른 것을 찾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의 기원을 안 것으로 3주를 쉽게 버텨냈으니,
해부학과 필라테스의 연관성을 알아보면 더 재밌지 않을까.

나 필라테스의 귀신이 될지도?


(5) - 2024.03.08(2)
내 탈락의 한순간 순간의 기억이 '다시 해보자'보다는
'나랑 안 맞았나보다'로 생각했던 내가 떠올라서. 그게 아쉽다.

이 문장은 3월 8일에도, 지금도 같은 장면이 떠오르고 아직 아쉽다.
도전을 더 많이 해봐야 잊혀질텐데, 도전이란 뭘까.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이 도전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도전이란게 쉽지 않구나.

의도는 좋았다

XXX는 좋았다 류의 원형으로 주로 경제 , 복지 , 사회 정책 에서 쓰이며 그 외 창작물에서도 나온다.

namu.wiki

도전을 알아보려다 보게 된 글.
일단 도전은 어려울 것 같고, 경험 쌓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경험의 함정이라는 것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잘하는 것보다 못하지 않는 것을 더 신경쓰면서.

# 추상적인 선을 실현하려고 하지 말고 구체적인 악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라. - 칼 포퍼


(6)
추가 수입을 위해 직원 개인이 투잡을 갖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투잡, 쓰리잡을 만들어 나가면서 수익을 증대시킨다.

자기소개서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 말, 회사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사장님과 밀접한 위치에서 함께 일하면서
회사 내에서 투잡, 쓰리잡을 가질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걸까.

오늘 전지적 참견 시점을 오랜만에 한참 쳐다봤는데,
정승제 생선님의 일터에서 함께 하는 매니저가 딱 저 말과 어울리더라.

서울대 수학과를 나와서 수학을 계속 풀어나가고 공부하면서,
어떻게 학생들을 쉽게 가르칠지 계획부터 강의 보조까지 일당백이더라.

생선님보다도 두텁게 자리 잡은 다크서클이 그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일터에서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7)
회사 내부 결재 문서에 절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말라.

이직 후 가장 많이 느끼는 점이 문서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쓴다.
공공기관이 아닌, 사기업인데도 참 그러하더라.

공문서 잘 작성하는 방법을 보면,
오타 하나에 해당 문서는 검토되지 않은 것이어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더라.

전자결재로 대부분 결재하는 시대인데,
문서 신뢰도를 평가할 시간에 결재하면서 직접 수정해주지 싶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완벽주의가 일을 망친다

완벽주의란 자연스러운 부족함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며 쉽게 좌절하는 태도를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지금 젊은이들이 완벽주의 경향이 심하다.게티이미지뱅크 중학교 때 한 번 시험에서 90

m.dongascience.com

그런 환경에서 만들어진 완벽주의자들이 많은 것 같다.
근데 완벽주의자는 예민하지만 성실하지 않다고 한다.

이건 정말 맞는듯.
나도 완벽을 추구할 때 생각만 많이 하면서 예민해지고 결과는 없었다.
어느정도의 계획만 있으면, 일단 저지르면 어떻게 되긴 하던데. 저지르자.


(8)
지식 증대를 위한 노력과 시간을 축소시키려면 알게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모든 업무 메일을 관련자 모두가 송수신하면서 배워야 한다.

전 회사에서는 전체회신을 하지 않는 경우가 정말 손에 꼽았는데,
이곳은 전체회신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더라.

수신자에 200명이 있어도 개의치 않았는데.

컴퓨터 숙련도에 따른 것 같기도 하다.
이전 회사에는 보안상의 명목으로 2주 지난 메일은 모두 삭제가 되었다.
그래서 각자 컴퓨터에 메일을 백업하고 관리를 하니, 메일 용량에 여유가 많았다.

지금 회사는 메일을 백업하더라도 외부 메일(gmail, naver 등)에 백업하고,
컴퓨터에 메일을 백업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

그렇게 본인이 각자 필요없는 메일을 수시로 구분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보내는 것에도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정착된 문화는 바꾸기가 참 어렵나보다.


(9)
머리로 일을 하고 지식으로 일을 하자.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셔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감은 하지만, 일부 공감하지 않는다.
한없이 즐기기만 하면서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일과 관련된 목적 하나만 가지고 와도 도움될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은가.

서로를 이해하며 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개선할 점도 더 찾을 수 있는 길이라서 괜찮은 듯 하다.

물론 밥, 술 없이 회의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10)

오드 뚜왈렛 뜻, 가장 강한 향수는 어떤 것일까 | 중앙일보

오드 뚜왈렛(eau de toillette)의 뜻은 무엇일까? 오드 뚜왈렛(eau de toillette)은 프랑스어로 방향성 화장품 가운데 하나다. 순도 80~85% 알코올 액에 5~10% 전후의 향료를 녹여서 만들어진다. 오드 뚜왈렛

www.joongang.co.kr

퍼퓸 > 오드 퍼퓸 > 오드 뚜왈렛 > 오드 코롱

향과 지속력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지 처음 알았다.
향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드 뚜왈렛 정도는 한 번 체험해볼까.


(11)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글렌게리 글렌로즈>
<보일러 룸>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세이노의 가르침 언급 영화

최영미, <괴물>
- 세이노의 가르침 언급 시

A. J. 크로닌, <천국의 열쇠>
김지룡, <개인독립만세>
김지룡, <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 세이노의 가르침 언급 도서

"더탐사-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


오늘의 일기 끝.
날씨 - 어두칙칙. 오전에 비오고 쌀쌀.
운동 - 계단 오르락 내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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