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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4년 3월 18일 일기

(1)
사실 내 일기는 TIL(Today I Learn)에 가까운데,
일기라 칭하는 이유는 이미 TIL을 해봤기 때문이다.

TIL은 정말 노트필기 느낌으로 잔디채우는 목적만 가득했다.
의미있는 코딩을 하지 않아도 알차게 잔디를 채울 수 있어! 라는 느낌이랄까.

이번엔 일기라고 칭하니 생각하고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더 시간을 쏟고,
하나라도 내 것으로 이해하려는 내 움직임이 좋다.


(2)
능력 계발을 게을리하지 말자.
집단 밖으로 나올 때 언제든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생활력을 늘려 지출을 줄이자.

사업은 현금 흐름과 돈의 속성을 알며, 시대적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그리고 집은 반드시 사업의 승패와 무관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을 무작정 선택하지 말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더 잘할 때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라.

지식 부족을 메꿔 주는 데 사용되는 인건비는
시간 부족을 메꿔 주는 데 사용되는 인건비보다 언제나 높게 책정된다.

사람은 돈과 지위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인간적인 관계, 보람, 배움을 위해 일하기도 한다.
배움 = 교육은 회사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


(3)
최영미, <선운사에서>
보도 섀퍼,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배수아,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앤 헬렌 피터슨, <요즘 애들>
노승림, <예술의 사생활: 비참과 우아>
<주켄 사람들>
- 세이노의 가르침 언급 도서

폴 고갱,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 세이노의 가르침 언급 작품

딜레탕티슴(아마추어리즘)
유럽의 물질주의


(4)
장사와 사업은 지리적 한계의 차이라고 한다.
장사는 주변에, 사업은 더 멀리.

1~2년은 버텨야 한다고 들었지만, '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득 = '판매가 - 원가'가 아니며, '고객의 신뢰도 * 고객 수' 임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인 듯.

차 뒷자석에 가득한 레쓰비를 마시며
직접 몸으로 뛰던 사장님은 지금은 안정적인 사업체를 꾸려나가고 계시다.

이 사장님은 확실하게 세운 계획이 있었고,
언젠가 잘 될 것이라는 믿음하에 자신을 혹사시켰다고 한다.

필요한 것은 계획과 믿음, 그리고 열정인듯하다.

최근 새로 생기는 식당에 좋은 인상을 가진 적이 없는데,
공통점은 음식이 늦게 나온다, 양이 적다, 비싸다, 특색이 없다.

그 가게 앞을 지나다니면서, 다음 가게는 언제 들어오지 라는 생각뿐이다.
이 사장님들도 이득 = 고객의 신뢰도 * 고객 수 임을 모르시는 건 아닐까.
본인도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연 지속적인 계획과 믿음은 있으려나.


오늘의 일기 끝.
날씨 - 낮은 따뜻, 아침저녁 쌀쌀
운동 - 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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