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웬일로 일주일을 쉼없이 잘 이어나가나 싶었는데,
바로 힘이 없어졌다.
월이나 화에 쉬었어야 했는데,
애매하게 고집부리다 또 늦게 잤고, 수요일에는 심한 두통까지 찾아왔다.
이때까지는 '아냐, 이런다고 죽지 않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정도면 죽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라.
피부도 잿빛이 되어 화장을 꼭 해야할 정도가 되었고,
결국 금요일까지 하기로 했던 일을 목요일에 끝내버리고 휴가.
언제쯤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2)
그와중에 또 할건 다했는데.
일단 웨딩 포토부스 예약도 했고, 커플 사진도 찾아봤다.
함께 한 세월이 길다보니, 없을 줄 알았던 사진도 찾으니 꽤 많더라.
죽어가는 몰꼴로 어젠 벚꽃사진도 찍었는데,
여기저기에 들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하다보니 익숙한 느낌.
영상에도 익숙해지고, 스킬도 늘어나다 보면
1년 뒤에는 카메라 앞에 당당한 우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3) - 2024.03.14(1)
사진 찾다보니 강단에 선 모습이 꽤 많더라.
더 많은데 사진이 부족한게 아쉬울 따름.
학술제 MC에 시선이 제일 많이 머무르더라.
전체적인 구성부터 큐카드까지 하나하나 만들었던 만큼 애정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얼른 다른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다.
(4) - 2024.03.14(3), 2024.03.19(4)
필라테스가 3개월을 넘었다.
그냥 다니고 있는건가, 재밌어서 다니는건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기념으로 필라테스에서는 해부학이 왜 필요한지 조금 알아본다.
필라테스 용어로 살펴보는 해부학적 접근
김형욱의 칼럼언어 필라테스에는 필라테스만이 지니는 고유한 용어와 이론 및 움직임이 존재합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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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를 닫는다."
몸통의 부피를 최대한 감소시킴으로써 압력을 높여주고,
척추를 안정화시키고 전면 갈비뼈들을 가깝게 하여 상복부가 강한 수축력을 지니게 한다.
"코어를 사용한다."
흉요근막, 복부근막 외의 전반적인 근육들을 의도적으로 작동시킨다.
이때는 갈비뼈를 닫아 체간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도 포함된다.
"중심선으로 당긴다."
내전근을 사용하여 다리 라인을 인체의 중심선으로 당긴다.
조금 어려운데, 그냥 당기는 것과 내전근을 사용하여 당기는 느낌이 다르다.
"발을 브이자로 만든다."
뒤꿈치를 모으고 다리를 모아 내전근을 작용시킨다.
발의 앞꿈치를 벌린 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회전근의 수축력도 필요하다.
하지관절을 더 큰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저항을 가진다."
신경학적으로도 근육은 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중력 중심, 시야, 움직임으로 저항을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의식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움푹 들어가게 한다."
복부를 척추 쪽으로 밀면서 동시에 들어올려 허리를 길게 만들고 척추를 안정화시킨다.
배꼽을 바닥/척추와 가깝게 하여 복강압을 상승시키면, 척추 안정화가 발휘된다.
이때 골반은 중립상태를 유지하고, 허리를 제외한 모든 지점에서 척추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
"C 곡선을 만든다."
코어 근육들이 활성화된 상태에서의 수행이 중요하고
낮은 움직임 단계에서부터 차근히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랩을 감싸듯 다리를 감싼다."
내전근의 상부 및 후면을 조여, 고관절 굴곡근보다 더욱 수축한다.
다리를 감싸는 것이 아닌, 전면부 근육의 개입을 최소화시켜 신체 뒤쪽으로 고정력을 발휘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날개뼈를 아래로 끌어내린다."
견갑대를 아래로 끌어내려, 귀에서부터 멀어지게 한다.
견갑골 하강근을 수축하면서 상승근들의 긴장을 감소시키고 목을 길게 한다.
하승모근은 약화되기 쉬운 근육인데, 견갑골의 안정화와 경추의 건강도에 영향을 끼쳐 중요하다.
"호두를 깬다."
등근육을 수축하고 가슴을 열고 견갑대를 가까이 한다.
호두가 견갑골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을 상상하고 척추 방향으로 내전시킨다.
단, 너무 과도하게 후인하는 것은 금물.
견갑골의 하강과 후인으로 견갑대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폐에 남은 공기가 없어질 때까지 숨을 내쉰다."
높은 복강압과 횡경막의 수축력을 필요로 한다.
호흡이 끊기거나 떨려서는 안되며, 천천히 숨을 내쉬더라도 끊김이 없어야 한다.
더욱 강한 횡경막의 잠재적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키를 크게 만든다"
척추를 신연, 신장시키는 듯한 느낌으로 최대한 길게 늘어뜨린다.
척추의 만곡을 감소시키고 장기들에게 새로운 공간과 통로를 확보하게 한다.
다른 동작과 병행하면 좋다.
이때까지 한 동작들의 이유를 알아서 좋은 듯하다.
다음엔 이거 생각하면서 해야지.
(5)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
지구는 인류 문명의 요람이다. 그러나 누구도 요람에서 평생을 살 수 없다. Земля - это колыбель р
namu.wiki
물리학과 천문학을 독학으로 공부한 그는,
우주항법에 있어서 우주여행, 궤도 엘레베이터, 에어록, 로켓엔진 등 여러가지의 이론적 배경을 설계했다.
로켓의 아버지라고도 불리고, 세계 최초 인공위성도 그의 탄생 100주년에 맞춰 발사하기도.
하지만, 큰일을 한 사람들의 인생은 참 평탄하지 않은 느낌이다.
10세 때 청각을 잃고 살아생전 로켓을 보지도 못한데다가, 아들과 딸도 좋았던 삶은 아니었던 듯.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나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면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을까.
(6) - 2024.03.14(7)
요즘은 관련 분야의 이론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기초 책도 가볍게 보려고 한다.
한 번쯤 들어본 것들을 넓히는 중이랄까.
언제든지 무언가에 활용할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기 위해,
지식을 확장하기 위해 씨앗이라도 심는 중이다.
자격증은 아직 필요한 것도 없고 끌리지도 않아 보류.
(7) - 2024.03.15(1)
지난주는 배고픔을 유독 잘 이겨내었고,
이번주는 배고픔에 유독 약했다.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픈 사람, ‘이 호르몬’ 부족한 탓
기타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픈 사람, ‘이 호르몬’ 부족한 탓 최지우 기자 입력 2023/05/18 00:01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면 배고픔을 느낄 수 있
m.health.chosun.com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의 상황에서 정말 가짜배고픔이 잘 나타나는 듯하다.
참아볼까라는 생각이 들어도, '아, 나 힘든데'라고 합리화하며 초콜릿을 먹게 되더라.
참, 내 몸이 움직이는 것들이 왜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기만 하면
검색으로 다 알 수 있는 세상임을 매번 느낀다.
(8) - 2024.03.15(2)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 중 내가 모르는 것의 대표적인 것을 오늘 느꼈다.
ICT가 무엇일까에 대해 깊이 찾아본 적이 없더라.
[스마트 건설 백과사전 VoI.05] 세상을 하나로 잇는 첨단 연결 기술, ICT > 미래를 바꾸는 기술 > 현
[스마트 건설 백과사전 VoI.05] 세상을 하나로 잇는 첨단 연결 기술, ICT > 미래를 바꾸는 기술 > 현대건설 뉴스룸
www.hdec.kr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IT + Communication
요즘의 IT는 통신이 기본적인 전제가 됨에 따라 IT와 ICT는 거의 동일한 의미라고 한다.
모든 분야에서 IT가 접목되지 않는 것이 없으니.
(9) - 2024.03.15(4), 2024.03.19(7)
일을 잘하는 방법
1.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개선점을 찾아라.
개선점을 찾아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업무 방식을 바꿔봤다.
요청한 업무에 대해 피드백도 잘오고, 처리되는 것이 눈에 보여 좋은 듯.
메신저로 요청했더라도 한번더 기록해두어야겠다.
2. 행동하기 전에 필요한 지식을 반드시 흡수하라.
보고서를 쓸 일이 많아 관련 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IT 관련한 지식도 꾸준히 쌓기 위해 노력하는 중.
그래도 나에게 조금씩의 발전은 있지 않을까 싶다.
3. 실수하지 마라.
메모하는 것과, 주기적으로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그리고 상사에게 공유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한 듯.
하지만 구두 공유가 맞는지 모르겠어서,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해봐야겠다.
4. 효율적으로 일해라.
한 번 괜찮다고 정립된 일에 대해서 바꾸려니, 효율이 떨어지는 듯 했다.
2~3일 정도 삽질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돌아왔는데, 효율이 급 상승하더라.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은 효율이 극에 달해 남는 시간에 해야 하는 듯.
5. 일을 이미 해 본 경험자들의 의견을 들어라. -- 아직 못찾음
지금의 현황으로 작성해봤다.
일의 목적을 찾는 것은 새로운 방법을 하나 배웠다.
카톡으로 대화하듯 정리하면
일의 목적도, 내가 해야 하는 것도 정리가 되더라.
(10) - 2024.03.15(5), 2024.03.17(2),(3), 2024.03.19(1)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제대로 하기로 결심했다.
성취감은 둘째치고, 머물러 있을 때 느끼는 박탈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랄까.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
즐거운 일을 만들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집에서 회사와 관련된 책도 좀 봤는데 이걸 실제로 써먹는게 생각보다 재밌더라.
삼성SDS 세미나도 들어가보니 그 내용들로 PT자료가 만들어진게 신기하고.
아는게 생기니 보이는게 많은 느낌이랄까?
그 관점에서 자기계발을 일찍하면 유리하다는 말도 확실히 체감된다.
아는게 없으면 쌓일 것도 없을 듯.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고 눈에 보이는게 많아져서 그런지,
요즘 기억력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기억력이 일상의 효율을 높이는데 상당히 도움되더라.
아직은 일을 끝내고 다른 것을 할 여유나 체력이 없는데.
능력치가 부족한 듯하다. 나중엔 할 수 있겠지.
(11) - 2024.03.16(2)
우리나라에서도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34세의 전공의 대표가 대통령과 면담을 하게 되는 일이 생겼다.
영화 속은 우간다였지만,
한국에서도 이렇게까지 기회를 얻기에 좋은 직업이었구나.
(12) - 2024.03.16(3)
축가로 허공을 부르지 않으면, 사우나를 집에 설치할 수 있다.
하루에 다수의 기쁨보다
여러 날에 혼자 느끼는 기쁨이 더 좋은 듯하다.
(13) - 2024.03.16(5)
유전자 조작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어쩔 수 없이 왔다면,
나는 유전자 조작을 할 것인가?
안정적이라면, 할 것 같다.
내 유전자라면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 같아 궁금하고,
내 자식의 유전자라면 남한테 뒤쳐지게 하고 싶지는 않달까.
(14)
귀천(천상병)
현대 문학계의 거성이라고도 평가 받는 천상병 시인 이 1967년 동백림 사건 으로 누명을 받아 고문을 받은
namu.wiki
고문을 받은 천상병 시인의 세상도 아름다운데,
내가 보는 이 세상은 덧없이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나도 이 세상 아름다웠다고 말하며 돌아갈 수 있을 만큼의 삶을 살고 싶다.
어딘가에 내가 한 줄 남는 것보다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가는 시간을 정할 수 있다면,
노을빛 지는 하늘보다는 새벽빛 닿는 하늘에 가고 싶다.
가끔 시를 읽었을 때 받는 이 울림도 좋은 듯.
(15) - 2024.03.17(4)
애인이 재미를 제대로 붙였는지, 안가던 두산전도 가게 되었다.
11시 예매인데 10시 50분에 회의가 생겨 난 시도도 못해본데다가,
애인은 서버도 터지고 인터파크 예매는 처음이다보니 취소표도 어렵더라.
그래도 우여곡절 새벽에 외야 연석 맨 뒷자리를 주워서 가게 되었다.
야구 예매는 참 스트레스더라.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시즌권이나 사야겠다 싶다.
(16) - 2024.03.18(2)
능력 계발을 게을리하지 말자.
집단 밖으로 나올 때 언제든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생활력을 늘려 지출을 줄이자.
언제든 나와도 능력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중.나의 의지 없이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고 싶지 않더라.
그리고 생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꾸준히 생각중.
나는 바지를 줄일 일이 많아, 수선이 제일 돈이 아깝더라.
집 앞에 3,000원짜리 세탁소가 사라져서 다른 세탁소도 알아봤는데 4,000~5,000원.
겨울이 오기 전에 재봉을 배워야겠다.
사람은 돈과 지위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인간적인 관계, 보람, 배움을 위해 일하기도 한다.
배움 = 교육은 회사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
저렇게 세탁소 가격 알아보는 것도 일하면서 배운 태도인 듯.
손해보면 안된다,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17) - 2024.03.18(2)
좋아하는 것을 무작정 선택하지 말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더 잘할 때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라.
이 선택을 해왔던 듯하다.
다만 비교를 주변과 했기에, 더 큰 곳으로 나아갈 때 문제가 있던 적은 있다.
문이과를 선택할 때에도, 과학이나 수학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은데.
문과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문과를 선택했고,
대학까지 복수전공까지 한 듯하다.
'나 좀 잘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못하네'라는 생각이 들 때,
어떠한 결정을 내린 기억이 얼핏 남아있다.
조금 더 큰 세상에서 나를 비교해야 더 좋을 것 같은데.
처음부터 비교하면 시도도 안하고 끝낼 것 같으니,
시작하고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시도를 좀 더 빨리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18) - 2024.03.18(2)
지식 부족을 메꿔 주는 데 사용되는 인건비는
시간 부족을 메꿔 주는 데 사용되는 인건비보다 언제나 높게 책정된다.
작게 보면 책보다 강의가 비싼 이유일까.
강의가 효율은 더 좋은 것 같은데, 내용은 책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분야마다 다르려나.
일단 얕게얕게 여기저기 파는 것보다 할 것들 다 하고, 깊고 넓게 파야겠다.
(19) - 2024.03.18(2)
사람은 돈과 지위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인간적인 관계, 보람, 배움을 위해 일하기도 한다.
배움 = 교육은 회사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게 생활에서 느껴지면서 일에 대한 의미도 생기는 것 같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
그리고 겉으로는 최대한 배려하되, 쉽게 속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20)
애매하게 좋아지는 기억력을 경계하자.
일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연결이 잘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미 언급했던 내용들을 다시 피드백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예전에 썼던 내용들이면, 귀찮더라도 꼭 앞으로 가서 연결을 해주자.
일단 오늘은 끝.
오늘의 일기 끝.
날씨 - 맑음. 바람 좋음.
운동 - 러닝머신 40분,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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